넷플릭스 하단 탭 변화가 생긴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네요! 그만큼 내부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d3860e20-815a-4430-a0ac-bd73ee3544d6/8.png

나만의 자동 저장 기능은 기존에 스마트 저장의 확장편입니다. 원래 시리즈물을 시청할 때 다음 에피소드를 미리 다운로드 하는 기능이었는데 시리즈물 > 전체로 확장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전체로 확장하면서 고려해야 하는 제약 조건이 생겼습니다. 바로 유저마다 디바이스 저장 공간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처음 나만의 자동 저장 기능을 활성화하면 '시작해 볼까요?' 팝업이 뜨면서 저장 공간을 얼만큼 할당할지 지정하도록 유도합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포인트라면 유저에게 조금 낯선 GB 크기를 콘텐츠 시청 분량으로 표현한 점입니다. 시간 단위로 풀어서 설명하면 좋은 점은 유저에게 "내 저장공간이 몇 기가나 소비했어!" 라는 인식보다는 "내가 앞으로 몇 시간이나 와이파이 없이 계속 볼 수 있네?"라는 인식을 가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쉬운 언어 + 혜택 강조 형태의 UX Writing이라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f2661898-104e-4808-92c6-88e046fa87d9/8.png

기능을 켜고 나면 넷플릭스에서 추천한 콘텐츠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됩니다. 어떤 기준인지 모르지만 정확도가 꽤 높아야 할 텐데요. 넷플릭스가 그만큼 추천에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저장 중에는 저장하는 에피소드 썸네일이, 저장이 완료되면 해당 시리즈 대표 썸네일이 보여집니다.

이번 기능 또한 넷플릭스 내에서 끊김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About Netflix - '나만의 자동 저장,' 다운로드 기능의 새로운 혁명